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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뇌염, 무료예방접종/원인/증상 꼭 확인하세요

by 콤꼬띠엔 2020. 10. 16.

 안녕하세요 콤꼬띠엔입니다. 국내에서 올해 첫 일본뇌염 확진 환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릴 경우 치명적인 급성뇌염으로 진행하여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시간은 일본 뇌염과 예방방법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본뇌염 매개모기

 

 일본뇌염은 주로 야간에 동물과 사람을 흡입하는 '작은빨간집모기'에 의하여 전파됩니다. 주로 돼지가 증폭 숙주로서 역할을 하고, 사람 간의 전파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작은빨간집모기는 외형적으로 암갈색을 띠고 뚜렷한 무늬가 없으며, 주둥이의 중앙에 넓은 백색띠가 있는 작은(4.5mm) 모기입니다. 국내에는 7월 중순과 9월 사이에 많이 관찰할 수 있고, 8월 말 가장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작은빨간집모기  출처 : 질병관리청

 

작은빨간집모기는 보통 10월 말까지 관찰되는데,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전체 일본뇌염 환자의 90% 이상8월에서 11월까지 발생하였습니다. 때문에 이 기간 동안 야외활동 및 가정에서 모기 예방수칙을 잘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기 예방수칙

 

출처 : 질병관리청

 

(1) 야외 활동 시 밝은 색의 긴 바지와 긴소매의 옷을 착용하여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모기가 물지 못하게 품이 넓은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모기 기피제를 노출된 피부나 옷, 신발 상단, 양말 등에 사용하고,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은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실내에서는 방충망이나 모기장을 사용하고, 캠핑 등 야외 취침 시에도 모기장을 설치하거나 모기기피제가 처리가 된 모기장을 설치해야 합니다.

 

(4) 작은빨간집모기 서식지가 될 수 있는 물 웅덩이, 막힌 배수로 등 고인 물을 제거하여 모기가 서식하지 못하게 합니다.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려도 모두가 일본뇌염에 감염되지는 않습니다

  

일본뇌염
주요증상

 

 일본뇌염의 잠복기7~14로 최대 2주간 잠복기를 가지는데,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린 사람의 99% 이상이 무증상이거나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고 드물게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는데, 뇌염 환자중 20~30%는 사망합니다.

 

급성뇌염 초기에는 고열, 두통, 구토, 복통, 지각이상 증상을 보이고 급성기에는 의식장애, 경련, 혼수,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회복기에는 언어장애, 판단능력 저하, 사지운동저하 등의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료 및 관리

 

 일본뇌염의 확실한 치료제나 치료법은 현재까지 없습니다. 호흡장애, 순환장애, 세균 감염에 대한 치료를 상태가 호전될 때까지 계속해서 시행해야 합니다. 일본뇌염 환자는 사람 간 전파가 없기 때문에 격리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예방접종

 

 최근 5년간 국내에서 발생한 일본뇌염 환자의 90%40대 이상이었고, 환자의 절반이 50대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어릴 적 예방접종을 받았다면 안전한 질환이지만 중장년이나 고령층접종 경력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본뇌염 월별 신고 현황(2010~2019)   출처 : 질병관리청

 

 일본뇌염 예방접종은 연중 어느 때나 맞을 수 있습니다. 생후 12개월~12세 어린이는 표준 일정에 맞춰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모든 성인에 대하여 예방접종이 권고되지는 않지만 면역력이 떨어지고 모기 노출이 빈번하여 감염위험이 높은 경우 예방접종을 권고합니다.

 

 위험지역(, 돼지 축사 인근)에 거주하거나 활동 예정인 경우, 비 유행 지역에서 국내로 이주하여 장기 거주 예정인 외국인 등은 감염위험이 높으므로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일본뇌염은 주로 아시아 국가에서 유행하는데 아래의 국가를 여행했거나, 여행 예정 분들은 예방접종을받는 것이 좋습니다.  

 

오스트레일리아, 방글라데시, 브루나이, 미얀마, 캄보디아, 중국, ,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라오스, 말레이시아, 네팔, 파키스탄, 파푸아 뉴기니,필리핀, 러시아, 사이판, 싱가포르, 스리랑카, 대만, 태국, 베트남, 동티모르 등

 

 

일본뇌염
예방접종 일정

 

 백신은 죽은 쥐의 뇌 조직에서 유래된 죽은 바이러스 일부를 이용해 만든 불활성화 사백신과 원숭이 신장 세포에서 유래된 살아있는 바이러스의 독성을 약화시켜 항체의 면역을 유도하는 약독화 생백신 두 종류 한 가지를 선택하여 맞아야 합니다.  

 

구분 접종 권장 기준
불활성화
사백신
어린이 성인
총 5회 접종 총 3회 접종
1~3차
(생후 12~35개월)
1~2차
(7~30일 간격)
4차(만 6세),
5차(만 12세)
3차
(2차 접종 12개월 후)
약독화
생백신
총 2회 접종 총 1회 접종
1~2차
(생후 12~35개월)

 

 사백신의 경우 최대 5차까지 접종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최근에는 번거로움이 덜한 생백신을 맞는 경우가 많습니다.

 

생백신의 경우 제약사 별로 유료/무료 차이가 있으므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모든 성인의 경우 일본뇌염 예방접종유료입니다.

 

유료 예방접종은 지역, 의료기관(보건소, 일반병원)에 따라 예방접종비가 상이하므로 방문 전 금액을 확인하고 내원하시기 바랍니다. 일반적으로 보건소 예방접종이 가장 저렴한 편입니다.

 

예방접종 가능한 의료기관은 아래의 링크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http://nip.cdc.go.kr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도우미

 

nip.cdc.go.kr

 

 지금까지 일본뇌염과 예방수칙, 예방접종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일본뇌염은 모기를 매개로 하는 감염병이므로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책입니다. 예방접종 및 예방수칙을 습관화하여 일본뇌염에 걸리지 않도록 합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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