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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형간염 자가진단법/증상/예방/검사비용의 모든 것

by 콤꼬띠엔 2020. 10. 15.

 인간의 중요기관 중 하나인 은 질병이 생겨도 증상이 겉으로 잘 나타나지 않아 침묵의 장기라고도 불립니다. 간암40 ~ 50대 주요 사망 원인 중의 하나인데요, 환자의 대부분이 무증상이라서 간과하기 쉬운 C형간염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C형간염


 C형간염은
C형간염 바이러스(Hepatitis C virus, HCV) 감염에 의한 급성만성 간질환입니다.

C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간에 염증을 유발하게 되는데 B형 간염보다 만성간염으로 진행하는 비율이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성별, 연령별 C형간염 항체 양성률(2013~2017)    출처 : 2017 국민건강통계

이 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우리나라 국민 대부분이 C형간염에 대한 항체가 없는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전파경로와 잠복기

 

 C형간염은 주사기(일회용)의 재사용, C형간염 감염자의 혈액 수혈, 장기 이식 등 감염자의 혈액이나 체액에 의해 전파됩니다.

 

C형간염 감염자인 산모아이를 낳을 경우 수직감염이 되기도 하며, C형간염 감염자와의 성접촉이나 문신, 피어싱 등 오염된 기구를 이용한 시술에 의해서도 전파가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증상이 없는 C형간염 감염자도 다른 사람에게 C형간염 바이러스를 전염시킬 수 있지만, 일상적인 접촉(식사, 포옹, 손잡기 등)이나 기침 등으로는 C형간염이 전염되지 않습니다.

 

C형간염은 짧게는 2주에서 길게는 6개월까지 잠복기를 가지며 평균적으로는 6 ~ 10 정도의 잠복기를 가집니다.

 

주요 증상

 

(1)   급성 C형간염

 

 급성 C형간염은 초기 감염 후 환자의 70~80% 무증상이지만 경증에서 중증까지 다양한 증상을 보이는 일부 환자들도 있습니다.


감기몸살 증세, 전신 권태감, 구역질, 식욕부진, 메스꺼움, 복부 불쾌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약 25%에서 황달 증상이 나타납니다.

 

(2)   만성 C형간염

 

만성 C형간염 환자의 약 60~80%가 무증상이며, 만성 피로감, 간부전이나 문맥압 항진증 등간경변증이 발생합니다.

 

출처 : 질병관리청

C형간염
치료와 예방

 

 C형간염은 A형간염, B형간염과 다르게 예방백신이 없기 때문에 예방접종이 불가능합니다. 과거 치료가 어려운 질병 중 하나였지만 최근 치료제의 개발로 치료 성공률이 90% 이상까지 높아졌습니다.

 

우리나라에 흔한 1b, 2a 유전자형의 경우에 치료 성공률이 높습니다.  

 

출처 : 질병관리청

 

C형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C형간염 검진받기, 위생도구(칫솔, 손톱깎이, 면도기) 공동 사용하지 않기, 비위생적인 시술(피어싱, 문신 등) 하지 않기 등이 있습니다.

 

C형간염
자가 진단리스트

 

- 이발소, 미용실 등에서 제공하는 면도를 받은 적이 있다.

- 액세서리 판매점 등에서 피어싱(, 눈썹, 코 등 뚫기)을 한 경험이 있다.

- 눈썹, 아이라인, 몸 등에 문신 시술한 경험이 있다.

- 의료기관 외에서 정맥주사, 주사치료 등을 받은 적이 있다.

- 의료기관 외에서 침, 부항치료 등을 받은 적이 있다.

- 혈액투석을 받고 있거나 받은 경험이 있다.

- 1991년 이전에 수혈이나 장기이식을 받은 적이 있다.

- 비고정 성 파트너와 콘돔 없이 성접촉을 한 적이 있다. 

- 목욕탕, 찜질방, 네일아트점 등의 공공장소에서공용 손톱깎이 등을 사용한 적이 있다.

출처 : 질병관리처

 

위의 항목에서 체크 개수가 1개 이상이면 C형간염 검진이 필요합니다. 만일 체크 개수가 여러 개라면 빠른 시일 내에 의료기관을 내원하여 C형간염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C형간염 검사

 

 C형간염 검사는 채혈을 통한 항체검사를 1차적으로 시행하는데, 결과가 양성인 경우에 2차 확진검사(RNA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일반 병원보다 저렴한 보건소에서 항체검사를 받을 경우 약 3,000원 대의 금액이면 검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C형간염에 감염되어도 간 기능 검사에서 정상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때문에 C형간염에 감염되었다면 6~12개월 주기로 간 기능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좋습니다. 

 

 

 방치할 경우에는 무서운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조기에 발견하면 비교적 쉽게 완치할 수 있는 C형간염, C형간염 예방법을 습관화하고 건강검진 등으로 조기 발견하여 간 건강을 스스로 지켜내시기 바랍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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