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외국인 입국자 격리면제, 주 2회 운항예정

베트남 외국인 단기 입국자 격리 면제

 

 베트남 보건부는 "외국인 전문가, 투자자, 관리자, 외교관 등 단기 목적으로 베트남에 입국하는 이들에 대하여 ‘14일 격리’가 곧 해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2일, 보건부가 발표한 격리해제 대상에 대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마스크 의무 착용과 악수를 자제하는 등 다른 규정들을 반드시 준수해야 합니다. 또한 입국자들은 코로나 검사를 포함한 의료 절차를 반드시 이행해야 합니다.

 

 

 단기 입국자들은 반드시 국제건강보험에 가입을 해야 하며, 초청한 기관 또는 회사, 단체 등은 코로나 검사 및 치료 등의 모든 비용을 부담해야 합니다.

 

또한 입국 절차(코로나 검사, 규정)를 이행하기 위하여 일정보다 하루 앞당겨 귀국해야 합니다. 외교 또는 공무 목적으로 입국하는 이는 비용이 면제됩니다.

 

 입국자들은 도착 14일 후 코로나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지 않을 경우, 베트남에서의 일정을 연장하거나 계속 머무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단기 입국자와 접촉한 사람들은 발열, 기침 증상 등의 건강을 스스로 보건 당국에 반드시 신고해야 합니다.

 

베트남 보건부는 격리해제에 대한 새 지침을 곧 발표할 예정입니다.

 

단기 입국자는 투자자, 전문가 또는 기술자(엔지니어), 기업 관리자 및 가족, 외교 공무 입국자와 수행원, 베트남 노동허가서(Work Permit)를 소지한 자, 양국이 합의한 자 등 입니다.

 

베트남 입국자 검역  출처 : thoibaonganhang.vn

 

베트남 입국, 주 2회 최대 650명

 

 베트남 민간항공국(The Civil Aviation Authority of Vietnam, CAAV)이 아시아 6개 국가에 대한 국제선 정기운항 재개 세부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베트남 민간항공국(CAAV)의 Dinh Viet Thang(딘 비엣 탕) 국장은 “교통부 등 관련 기관에 서울, 도쿄, 광저우, 대만, 캄보디아, 라오스로 가는 항공편을 정부에 요청하고 코로나 예방통제 국가운영위원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9월 15일부터 국제선 정기운항이 재개되면 모든 승객은 격리될 예정이나, 보건부의 새로운 지침에 해당되는 사람은 격리가 면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6개국에서 베트남에 입국하는 사람은 주당 약 5,000명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국-베트남 국제선 운항이 9월 15일부터 재개된다면, 베트남 입국은 주당 최대 650명이 될 것입니다.

 

 Vo Huy Cuong(보 후이 끄엉) CAAV 부국장은 한국행 항공편에 대하여 "베트남 항공사인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 또는 퍼시픽항공(Pacific Airlines)이 보잉(Boeing) B787 항공기로 하노이-인천을 주 1회 왕복 운항하고, 비엣젯항공은 에어버스(Airbus) A321 항공기로 호치민-인천을 주 1회 왕복 운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호치민-광저우 노선을 중국 항공사 1편, 베트남 항공사(베트남항공 또는 퍼시픽항공) 1편으로 각각 주 1회씩 왕복 운항할 예정이고, 격리 인원은 최대 540명으로 예상됩니다.

 

일본 하노이-도쿄는 주 2회 운항될 예정이고, 호치민-도쿄는 베트남항공과 비엣젯항공 각각 주 1회씩 운항할 계획입니다. 하노이와 호치민의 최대 격리 인원은 560명입니다.

 

대만의 경우 호치민-대만은 베트남항공이 주 1회 왕복 운항 예정이고, 하노이-대만 노선은 비엣젯항공이 운항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민간항공국은 또한 라오스와 캄보디아에 베트남 항공사의 주 1회 비행을 제안했습니다.

 

 민간항공국에 따르면 베트남 입국을 희망하는 자는 항공편 탑승 최소 30일을 출발 국가에 거주하고 있어야 하고, 환승은 불허한다는 방침입니다.

 

입국자들은 출발 3일 전까지 코로나 바이러스 음성반응 증명서를 제출해야 하고, 베트남에 도착 후 검사비를 지불하고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베트남 네티즌 반응

 

“드디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어. 만약 우리 경제에 중요한 관광과 사업을 되찾고 싶다면, 국경을 열어야 해. 일주일을 관광하는 여행객 중 어느 누가 2주간 격리를 받겠어? 독감으로 많은 사람들이 죽는데, 독감 때문에 국경을 닫는 경우가 있어?”

 

“Oh my God, 곧 코로나 3차 웨이브가 오겠네. 유럽, 미국, 몇 몇 아시아 국가는 여전히 바이러스가 재확산 중인데, 왜 그들을 격리하지 않는 거지?”

 

“외국인 배우자들이 베트남에 돌아와서 가족을 만나게 해. 검역도 하고, 돈도 받고! 가족을 보기 위해 정부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할 거야”

 

“그것은 말도 안돼. 베트남에 입국할 때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면, 14일 미만 또는 그 이상 머물러도 아무런 차이가 없어. 그들이 머무르는 기간에 관계없이 검역 절차를 해제하면 안돼. 격리 없는 입국은 말도 안돼.”

 

이상 네티즌의 반응이었습니다.

 

베트남 정부는 3월 25일 이후 모든 국제선 정기 운항을 중단했습니다. 5개월 이상 국제선 정기 운항 중단으로 베트남에 발이 묶여버린 외국인들은 가족들과 재회할 수 있도록 육로 국경을 개방하고 국제선 재개를 정부에 호소해왔습니다.

 

베트남은 지금까지 9월 3일 기준 1,046명의 확진자와 34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지금까지 베트남 입국자 격리 면제 및 국제선 운항 재개 세부사항을 살펴보았습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