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총리, 항공 운항 재개지시, 입국 허용

베트남 총리, 한국, 일본 운항 재개 지시

 

 베트남 Nguyen Xuan Phuc(응우옌 쑤언 푹) 총리는 다른 나라보다 비교적 안전하다고 판단되는 한국, 일본과의 상업운항 재개를 서두르라고 교통부에 지시했습니다.

 

푹 총리는 지난주 토요일(8월 29일) 베트남 최대 노동 수출시장인 한국과 일본으로 수송하기 위한 항공편을 즉시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다른 항공 편들은 구체적인 안전수칙에 따라야 한다고 푹 총리가 말했습니다.

 

 

베트남은 올해 3월 25일 이후,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하여 모든 국제선 운항을 중단했습니다.

 

지난 7월 정부는 광저우, 프놈펜, 서울, 도쿄, 대만, 비엔티안으로 주 1회 왕복 운항재개를 제안했습니다. 중국은 정부와 상업 운항을 재개하기로 합의했으나, 7월 말 다낭에서 재 확산된 지역사회 감염으로 계획들을 전면 보류시켰습니다.

 

베트남 항공사업협회(The Vietnam Aviation Business Association, VABA)는 8월 초 코로나-19가 발생한 국가로의 항공편을 재개하고, 외국인 관광객이 베트남 검역 조건을 따르면 입국을 허용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2020/08/20 - 베트남 국제선 운항 재개, 호치민 특별입국, 베트남 코로나

베트남 국제선 운항 재개, 호치민 특별입국, 베트남 코로나

 

베트남 민간항공국, 9월 운항 재개 요청

 

 베트남 민간항공국(The Civil Aviation Administration of Vietnam, CAAV)은 9월 15일부터 한국과 일본으로의 항공 재개를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Dinh Viet Thang(딘 비엣 탕) 국장은 지난달 31일 한국 및 일본과의 국제선 운항 재개 방안을 교통운송부에 제안했습니다. 탕 국장에 따르면 운항 재개는 국가별로 매주 왕복 4회 한국 2편, 일본 2편, 베트남 4편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교통부는 9월 1일 외교부와 국방부, 보건부, 노동부, 사회부 등과 회의를 갖고 국제항공노선, 특히 승객의 검역 문제를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입니다. 관련 정부 기관들의 결정 후, 정부는 항공권 티켓 판매를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제민간항공국(The International Civil Aviation Organization, ICAO)은 "세계항공산업은 2024년이 되어야 2019년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베트남 항공사들은 올해 40억 달러 이상의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은 베트남의 최대 외국인 투자국들이며, 베트남에 많은 관광객을 보내는 국가입니다. 국경 폐쇄와 국제선 항공이 중단되면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입국자가 수가 2/3 가량 줄었습니다.

 

2020년 베트남 외국인 입국 현황

 

 지난주 베트남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2020년 베트남을 입국한 외국인은 총 380만 명입니다. 이 수치는 작년 같은 기간 1,130만 명에 비해 67% 감소한 수치로 코로나-19가 입국에 큰 영향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380만 명 대부분은 베트남이 외국인 입국을 막기 전인 3월 22일 이전입니다. 한국은 최근 몇 차례 코참을 통하여 외교관, 투자자, 숙련된 기술자 및 전문가 등이 입국했지만 모두 14일간 격리조치되었습니다.

 

8월 베트남 외국인 입국자는 163,000 명으로 7월에 비하여 17% 증가했지만, 2019년 같은 기간에 비해 99% 감소했다고 통계청이 밝혔습니다. 또한 올해 베트남에 입국한 해외 관광객의 73% 이상을 차지하는 동북아시아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가까이 줄었습니다.

 

주요 관광객을 유치했던 중국, 한국, 일본으로부터의 입국은 2020년 8개월 동안 각각 72%, 70.5%, 67% 감소를 기록했습니다.

 

 

특별입국과 차이

 

 베트남 언론의 발표에 따르면 입국 처리 간소화, 격리 비용 본인부담, 의료 검사비용은 베트남에서 지급할 예정입니다. 특별입국 시 많은 서류 준비와 급박한 일 진행으로 고생하셨던 분들이 많았습니다. 

 

현지 언론의 기사에서 일반 관광객 입국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입국이 가능하다 하더라도 관광객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왕복 28일 격리(한국 2주, 베트남 2주)는 상당한 고역이기 때문입니다. 

 

사업이 급박한 상황(예 : 베트남 현지인 명의로 사업체 운영)이거나 코참 특별입국 자격을 충족시키지 못해 베트남을 가지 못한 사람들에게 희소식이 될 전망입니다.

 

베트남 코로나 현황

 

베트남 코로나 확진 현황(8월 31일)  출처 : 위키백과

 

 베트남은 현재 1044명의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고, 301명은 현재 치료 중입니다. 사망자는 총 34명입니다. 최근 다낭을 포함한 대 도시의 지역사회 감염수가 줄어들며 다시 안정화가 되어가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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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