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후 에이즈가 의심되는 10가지 증상 및 에이즈 원인/감염경로/예방

안녕하세요 콤꼬띠엔입니다. 2018년 기준 우리나라에는 1,206명이 에이즈에 신규 감염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번 시간은 성관계 후 에이즈가 의심되는 증상 10가지와 아는 만큼 이겨낼 수 있는 HIV와 에이즈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포스팅을 시작하겠습니다.

 

성관계 후 에이즈가 의심되는 증상 10가지

 

1. 피로

2. 근육 및 관절의 통증

3. 두통과 목의 통증

4. 피부발진

5. 소화불량

6. 몸무게 감소

7. 알레르기

8. 폐렴

9. 한밤 중 땀을 자주 흘린다

10. 울퉁불퉁한 손, 발톱

 

위 증상들이 보인다면, 에이즈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하단에 에이즈와 HIV에 대하여 감염경로, 시기별 증상, 치료, 검사 등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으니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HIV, AIDS
어떤 건가요?

 

먼저 HIV와 AIDS가 어떤 의미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HIV는 Human Immunodeficiency Virus의 약자로 AIDS(에이즈, 후천성 면역결핍증)의 원인 병원체입니다. HIV는 감염인의 모든 체액에 존재하며 혈액, 정액, 질 분비물, 모유에 특히 많은 양이 존재합니다. 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로 불리며 체내의 면역세포를 파괴합니다.

 

에이즈는 Acquired Immune Deficiency Syndrome의 영어 앞 글자를 따서 만든 약어입니다. 우리 말로는 후천성 면역결핍증이라고 부릅니다. 유전성이 아니며, ‘면역결핍증’은 인체의 방어 기능을 담당하는 면역세포를 파괴하여 면역기능이 떨어진 상태를 말합니다.

 

HIV / 에이즈 감염과 경로

 

HIV 전파력

HIV 바이러스 병원체가 타인에게 감염을 시키기 위해서는 다음 두 가지 조건을 모두 갖추어야 합니다.

 

(1) 감염을 일으키기에 충분한 바이러스 양

 

HIV 바이러스는 감염 환자의 혈액, 정액, 질 분비물, 모유 등에 있으며 흉수나 뇌척수액에는 소량으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2) HIV 바이러스 혈류 진입

 

질이나 직장 점막을 통해 체내로 들어가거나, 주삿바늘로 혈관에 직접 들어가거나, 상처 나 벗겨진 피부 속, 눈, 코, 음경의 끝 점막을 통해 혈관으로 바이러스가 침입할 경우 감염이 됩니다.

 

HIV 감염경로

 

HIV 감염의 주 경로는 감염인과의 안전하지 않은 성 접촉, 에이즈에 감염된 혈액이나 혈액제제를 수혈받았을 때, 오염된 주사기의 공동사용(감염인이 사용한 주사기를 사용), 수직감염(감염된 여성의 임신, 출산, 모유 수유)을 통하여 감염됩니다.

 

의료인의 처치 시 노출이 생길 경우에도 감염 가능성이 있으나 현재까지 우리나라는 의료인 노출로 인한 감염은 없습니다.

 

감염인과 한 번의 성접촉으로 감염될 확률은 0.04% ~ 1.38%로 매우 낮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HIV 감염환자의 99% 이상이 성접촉으로 인하여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항문성교는 가장 위험한 행동이며, 콘돔 등을 착용하지 않고 성접촉할 경우 클라미디아 감염증, 임질과 같은 감염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콘돔을 착용했다 하더라도 피부 접촉을 통하여 매독, 헤르페스 등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에이즈 시기별 증상

 

(1) 초기(급성 HIV 증후군)

 

기간 : 감염 후 3~6주

초기 증상 : 독감(몸살감기와 같은 증상, 구역, 구토, 설사)

이외 증상 : 임파선이 붓거나 붉은 반점, 두드러기

진행 정도 : 감염인의 50%에게 증상이 나타나고, 치료하지 않아도 사라짐

 

(2) 무증상기

 

기간 : 5년~10년

초기 증상 : 없음

이외 증상 :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의 임파선이 부음

진행 정도 : 증상은 없지만, 면역기능은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감염력을 갖게 됨

 

(3) 질병 진행기(AIDS)

 

기간 : HIV 감염 후 10년 이내

초기 증상 : 무기력, 온몸의 열, 설사, 체중감소

이외 증상 : 집중력 저하, 균형감각 저하, 근력저하

진행 정도 : 면역 기능이 저하된 사람은 심각한 감염균에 의해 폐렴, 대상포진, 높은 암 위험성

 

 

HIV / 에이즈 치료와 부작용

 

HIV 감염이 진단되면 가능한 빠르게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빠른 치료는 감염인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고, 타인에 대한 전파 예방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항바이러스제를 지속, 규칙적으로 투약하면 면역체계를 보존하고 AIDS로 진행되는 시기를 늦추어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합니다.

 

가장 좋은 효과를 얻기 위해서 두 가지 이상의 약제를 병합하여 사용하는 방법을 칵테일 요법이라고 합니다. 에이즈 약제는 항레트로바이러스제 3제 병용요법이 가장 많이 사용됩니다. 이 방법은 약효를 높여 HIV를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내성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시판 중인 에이즈 치료제  출처 : 의학신문

 

복용 시작 2주 후부터 바이러스의 수가 급격히 감소하게 되며, 중단하지 않고 꾸준히 치료하면 기회감염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약 복용을 중단하면 수일 후 바이러스가 다시 활성화됩니다.

 

부작용으로는 복통, 구토, 설사, 무력감, 두통, 발열, 불면증, 악몽, 어지러움, 빈혈, 하지 감각이상, 신장 기능 저하, 골다공증 등이 있습니다. 이밖에도 치료제 따라서 피부 발진, 황달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부작용이 발생하면 의사나 약사 등에게 알리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HIV / 에이즈 검사 언제, 어디서?

 

감염이 의심된다면 보건소에서 무료로 익명 검사가 가능합니다. 단, 병원이나 의원의 경우 유료로 검사가 진행됩니다.

 

 

검사의 정확성을 위하여 감염 의심일로부터 약 4주 경에 선별 검사를 받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검사 결과 음성 판정 시 효소면역 시험법(EIA)은 최근 노출일로부터 6주 후, 그 외 검사법은 12주 이후에 재검사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HIV 감염 진단은 선별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올 경우에 한하여 확인검사를 시행합니다.

 

 

지금까지 HIV 바이러스와 에이즈에 대하여 간략히 알아보았습니다. 건강한 성생활로 나와 상대방을 에이즈로부터 지키시기 바랍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