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입국재개, 하노이-인천 노선 확정

베트남-한국 국제선 운항 재개

 

 9월 15일 화요일 베트남 정부는 6개 국가에 대한 상업용 항공 노선을 재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한 입국자들이 두 번의 코로나 검사에서 음성반응이 확인될 경우, 더 짧은 격리 기간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Pham Binh Minh(팜 빈 민) 부총리는 이날 오전 각 부처 관계자들과의 회의에서 국제선 정기 항공편 재개를 승인했습니다.

 

이 같은 결정에 따라 베트남-한국(인천), 베트남-중국(광저우), 베트남-일본(도쿄), 베트남-대만(타이페이) 노선 항공편이 재개됩니다. 베트남-캄보디아(프놈펜), 베트남-라오스(비엔티안) 노선도 곧 재개될 예정입니다.

 

각 국가별 노선 항공편은 주 2회를 초과할 수 없습니다.

 

베트남 운항 스케줄

 

 정기 항공편 첫 노선은 베트남(하노이)에서 일본(도쿄)으로 가는 항공편입니다.

 

베트남 국영항공사인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은 18일 밤 11시 45분 일본으로 출발할 예정입니다. 이후 25일, 30일에도 같은 시간에 하노이-도쿄 항공편이 운항 예정되어 있습니다.

 

호치민-도쿄 노선의 첫 비행은 29일 밤 12시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노선은 베트남 항공과 비엣젯 항공이 운항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았지만, 신생 항공사인 뱀부 항공(Bamboo Airways)이 7일 오전 11시 50분 하노이-인천 노선을 운항할 예정입니다.

 

출처 : Bamboo Airways

 

호치민-인천 노선은 베트남항공(Vietmam Airlines)이 운항할 것으로 예상되나 정확한 일정은 아직 협의 중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천을 출발하여 베트남에 도착하는 정기 항공편으로 호치민은 대한항공(Korean Air), 하노이는 아시아나항공(Asiana Airlines)이 운항할 것으로 유력하나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대만은 뱀부 항공이 29일 오후 1시 하노이-타이베이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며, 호치민-타이페이 노선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중국의 경우 호치민-광저우 노선이 베트남항공과 중국의 항공사가 주 1회씩 각각 왕복운항하기로 했으나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한국, 일본, 대만 3개국은 나라별 항공사 2편, 베트남 항공사 2편 등 주당 4편이 운항되지만 베트남으로 돌아오는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정기 항공편 재개 이후 입국 수요가 많아 항공기 증편이 필요할 경우 베트남과 해당 국가가 협의하에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베트남 입국자 절차

 

 외교관, 공무원 및 그들의 가족은 비행 3일 전에 코로나 검사 음성반응 증명서를 소지해야 합니다. 이들은 베트남에 도착 즉시 공항 검역소에서 Real Time-PCR 검사를 받게 될 것입니다.

 

이들은 규정에 따라 각 대표 기관의 공공 주택이나 호텔, 숙박 시설에 격리될 것입니다.

 

전문가, 투자자, 비즈니스 매니저, 숙련된 기술자와 그들의 가족, 국제 학생, 그리고 베트남 국민의 외국인 가족 승객은 역시 비행 3일 전에 코로나 검사 음성반응 증명서를 소지해야 합니다.

 

이들은 외교관, 공무원 등과 마찬가지로 공항 검역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을 것이고, 공장이나 회사 본사 또는 호텔이나 다른 숙소에서 격리될 것입니다.

 

베트남 국민은 외국인들과 비슷한 절차를 받게 되지만, 격리는 군에서 관리하는 격리소 또는 지역 호텔과 다른 숙박시설에서 하게 될 것입니다.

 

 팜 빈 민 부총리는 입국자들이 2번의 Real Time-PCR 검사에서 모두 음성결과가 나온다면, 약 5일 동안 격리될 것을 동의했습니다. 격리기간 이후에는 집과 회사 본사에서 자체 검역을 받고, 규정에 따라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게 됩니다.

 

입국자 중 제3국을 환승한 경우에는 14일 동안 격리를 받아야 합니다.

 

베트남은 3월 22일 이후 외국 국적자의 입국을 금지하기 시작했고 3월 25일부터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하여 국제선 상업운항을 중단시켰습니다.

 

그 이후 베트남 입국은 전문가와 엔지니어, 외교관 등만 가능했으며, 코로나 사태로 타국에 발이 묶인 베트남 시민을 데려오는 편만 마련되었습니다.

 

 

베트남 코로나 현황

 

 

 베트남의 코로나 19일째 발생하지 않아 16일 오전 현재 확진자는 1,063명, 완치 931명, 사망 35명이며 3만 2000여 명이 격리 중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베트남-한국으로 확정된 정기운항 항공편 노선과 입국자 절차 및 베트남 코로나 현황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이만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